시민들 “의원 자질 의심된다”며 빈축

개원 이래 최악이라는 비판을 받는 거제시의회가 본회의 안건 처리 과정에서 또 의원들 간 말꼬리 잡기 식 소모전을 벌여 빈축을 사고 있다.

옥영문 의장이 나서 경고를 하고 만류해도 제대로 먹혀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 '의원 자질론'까지 터져나오는 상태. 문제는 '거제시 교복지원 조례안'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교복 지원시기를 두고 두 의원의 꼬리잡기식 입씨름을 유튜브 등을 통해 상황을 지켜본 시민들은 '의원 자질이 의심된다'는 등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앞서 이 두 의원은 지난 7월에도 감정 섞인 언사를 거듭하며 입씨름을 벌여 의장이 "동료 의원간에 어찌 이리 박하는가"라며 배려에 대한 아쉬움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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