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랑이 희망이 된 이야기’

지난 11월 12일 거제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오경희)에서는 제1회 거제시 지역아동센터 연합 후원회 밤을 개최했다.

이날은 거제시 11개소 지역아동센터를 지역사회에 홍보하고자 기획되었고, 해오름지역아동센터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거제YMCA지역아동센터의 K-POP댄스, 참좋은지역아동센터의 우쿠렐레 연주 등으로 각 센터마다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갈고 닦은 재능을 발표했다.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약300여명)과 부모님, 후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겼으며, 평소 아동들이 좋아하는 마술 축하 공연으로 아동들의 환호와 함성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가를 말해줬다.

피날레는 11개소 센터 내에서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아동 50명이 모여 ‘꿈꾸지 않으면’ 노래를 합창하며 제1회 연합 후원의 밤을 마무리했다.

거제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오경희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서툴고 제각각의 목소리였으나 매일 연습하면서 한마음 한목소리가 되어가는 과정이 감동적이었고, 본 무대에서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꿈을 노래하고 소망하는 모습에 감동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일에 지역아동센터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아동들이 씩씩하게 자라는 모습이 우리나라의 미래 아니겠냐”며 앞으로도 아동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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