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남도박물관협의회(회장 이도열)는 지난 12일 합천한의학박물관에서 박물관ㆍ미술관인들의 축제의 장인 2019 경남박물관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합천군 문준희 군수, 한국박물관협회 윤열수 회장, 경상남도 문화예술과 박해진 계장, 그리고 합천군의회 석만진 의장을 비롯한 합천군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등 각 기관장 및 여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경남도민과 박물관·미술관 종사자 200여명이 함께 뮤지엄 문화산책이라는 주제로 어우러져, 축하특별공연‧시상식‧국제전시‧무료체험‧합천영상테마파크 관람 등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수려한 합천의 가을 풍광이 아직 곳곳에 물들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줬다.

올해 박물관‧미술관의 성과를 기념하는 시상식에서는 11명이 수상한 가운데 도지사 표창에 올해의 박물관인 부문으로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 진주어린이박물관 이필규 관장이 수상했다.

제 9회 자랑스런 경남박물관인 상에는 중진부문 합천한의학박물관 조정규 학예실장, 젊은박물관인부문은 남해유배문학관 김연희 학예연구사가 각각 수상했다.

박물관·미술관 발전발전유공자 특별공적포상은 문화창달부문에 얼음골축음기소리박물관 최우열 학예실장이 수상했고, 사회공헌부문에 (재)거제문화재단 강지은 이사가 수상했다.

더불어 올해의 우수활동상 전시기획부문에는 통영옻칠미술관 김주현 전시담당, 우수교육부문에는 대산미술관 김수민 도슨트, 학예연구부문에는 창녕박물관 조하나 학예업무보조원, 우수인재부문에는 거제포로수용소유족박물관 김예지 학예인턴이 각각 수상했다.

그리고 합천군의 문화예술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합천한의학박물관 권기만 교육사가 합천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남박물관인대회는 매년 경남의 박물관·미술관 종사자들이 중심이 되어 연합전시, 워크숍, 축하공연, 체험부스 등의 이벤트로 도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경남도의 문화예술 발전과 화합을 결의하는 뜻 깊은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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