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전 한밭수영장에서 열린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스킨스쿠버대회에서 올해 신생팀인 거제시핀수영협회 소속 선수들이 경남대표로 출전해 금 10·은 7·동 6개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대표로 출전한 거제시 선수는 총 19명이다. 종목은 핀수영 50m·100m, 핀수영장애물 50m, 핀수영계영 200m, 핀장애물계영 200m, 핀수영줄다리기, 스키스쿠버 등이었다.

이 가운데 거제시는 개인종목에서 금메달 8개·은메달 6개·동메달 6개를, 단체종목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또 경남은 일반부 종합 4위를 획득했다.

한명화 거제시핀수영협회장은 "내년에 거제시에서 생활체육 전국대회를 개최하는데 수영종목은 50m 경기장과 관람석이 있는 시설이 없어 창원시에서 경기를 치룬다"라면서 "50m수영시설을 갖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건립된다고 해서 앞으로 수영 발전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핀수영협회는 윤돌동호회·거제스킨스쿠버동호회를 비롯한 100여명의 회원이 수영·프리다이버·스킨스쿠버·수중촬영 등의 종목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중에는 해수온천·삼성문화관수영장에서, 주말에는 구조라·윤돌섬 등에서 바다수영 연습을 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7월 거제시수중·핀수영협회 인준절차를 완료해 회원들은 수영발전을 위한 구심점으로 사무실 개소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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