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1회 거제 청소년 에듀페스티벌 행사 열려
거제시체육관 3000여명 참석

공교육과 사교육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제1회 거제시 청소년 에듀페스티벌 행사가 지난 9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렸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학원연합회 주관·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 오전에는 블루시티관현악단의 G콰르텟 연주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오후에는 오카리나 7중주·우쿨렐레·무용·플룻 연주·리코더 연주·도영이 밴드·도전 골든벨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 수학·과학 공예반과 창의개발관·행동지성관·인적성검사관·슈링클스 페이퍼체험·펄러비즈 꾸미기·디지털 탭 드로잉·페이스페인팅·나만의 오카리나 만들기·쉽게 배워보는 코딩체험·말하는 원리 수학체험 등 12개의 각종 체험 부스가 다채롭게 펼쳐져 참가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야외 주차장에서는 푸드트럭과 수공예 제품 등 프리마켓·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

김건화 거제시 학원연합회장은 "학원연합회 회원 모두는 사회의 중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사교육에 대한 잘못된 시선과 편견을 바로잡고 올바른 학원문화를 정착시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공교육과 함께 지역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축사에서 "청소년들이 훌륭한 교육을 받고 내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공교육과 사교육이 따로 없다"며 "이날 행사가 공교육과 사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사회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참여학원은 입시분과 20곳, 보습분과 15곳, 외국어분과 9곳, 고현 음악분과 26곳, 옥포·장승포 음악분과 21곳, 무용·미술분과 10곳 등 총 101곳의 각종 학원 학생들이 준비해온 기량과 솜씨를 뽐내고 자랑했다.

이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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