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상록회(회장 김희자)가 주관한 ‘상록교실 한글운동회’가 지난 8일 거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정의) 주최하고 거제시가 후원했다.

상록회 회원과 상록교실에서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 80여분·교사들이 함께 속담 맞추기와 OX퀴즈 등 한글을 이용한 게임을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희자 회장은 “배움을 위해 꾸준히 오는 어르신들과 열정적으로 가르쳐주는 교사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운동회를 통해 한글을 좀더 사랑하게 되고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상록회는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으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한글교육을 원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록교실을 운영하며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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