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브라보택시’를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브라보택시’ 운행은 하반기 예산추가 확보를 통해 기존마을 운행횟수 확대와 다른 마을도 추가해 확대 운행한다.

추가마을은 일운면 선창·예구마을, 사등면 들막·청포마을, 연초면 연사·천곡마을 등으로 2017년부터 시작된 브라보택시 운행 마을은 모두 13개 마을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된 마을은 올해까지 버스운행과 함께 임시운행하며, 내년에는 마을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버스운행과 브라보택시를 선택해 운영할 계획이다.

‘브라보택시’는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의 주민들이 버스 기본요금과 같은 저렴한 비용으로 소재지 면사무소나 병원 등에서 필요한 볼일을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제도다.

대상마을은 버스정류장에서 1㎞이상 떨어진 마을로, 정해진 시간에 마을에서 면 소재지까지 12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요금은 거제시와 경남도가 지원한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소외 지역인 마을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서비스 추가·확대로 어르신들의 교통복지가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교통 불편을 겪는 마을을 적극 발굴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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