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금 1.1%인상 및 격려금 280만원 등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전격 타결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지난달 31일 전체 조합원 5596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5277명 중 3279명이 찬성(찬성률 62.14%)해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9일 진행한 제37차 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한 3차안을 수용하며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기본금 1.1%(2만4000원) 인상 △격려금 280만원 타결 △경영평가 연계 성과보상금 지급 △올해 정년퇴직자 중 필요 직무에 따른 채용 등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3년 연속 노사교섭을 해를 넘기지 않고 마무리 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9월10일 2019년 임금협상을 타결하며 국내 3대조선소 중 가장 먼저 임단협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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