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거제시장배 전국 그라운드골프대회…23개팀 640명 경합

지난 1일 거제시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1회 거제시장배 전국 그라운드골프대회에 전국에서 23개팀 64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합천군이 남·여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거제시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1회 거제시장배 전국 그라운드골프대회에 전국에서 23개팀 64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합천군이 남·여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어르신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제11회 거제시장배 전국 그라운드골프 대회가 지난 1일 거제시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

거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거제시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경남 16개팀과 전남 3팀·대구 3팀·부산 1팀 등 23개팀 64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경기는 2라운드 16홀 스트로크 매치(Stroke Match)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남·여 단체전을, 오후에는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우승자는 16홀 합계 타수에 의한 최저 타수 순으로 정해지고 동타인 경우 홀인원·2타수가 많거나 연장자 순으로 결정됐다.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은 대회규정설명·개회선언·환영사·대회사·축사·격려사·선수대표선서·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문종균 거제시그라운드골프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그라운드골프는 어떤 체육종목보다 에티켓과 매너가 중요시되는 스포츠다"면서 "승리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과 배려의 축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게이트볼과 골프의 장점을 모아 만든 스포츠로서 체력소모가 적고 심폐기능 개선에 도움이 돼 실버세대에게 가장 안전한 운동"이라며 "대회가 거제섬꽃축제와 같이 열리는 만큼 스포츠도 즐기고 섬꽃축제장도 찾아 거제국화향기를 듬뿍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한편 이날 남자 단체전 1등은 합천군이 차지했다. 2등은 전남 광양시 금호, 3등은 함양군에게 돌아갔다. 여자 단체전은 1등 합천군, 2등 진주시, 3등 남해군이었다.

남해군 공상국(1등)·함안군 조한제(2등)·함양군 김만기(3등)씨가 개인전에서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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