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률 69%…국민임대주택 잔여 171세대는 상시 모집중

‘해뜰안애' 아파트 전경
‘해뜰안애' 아파트 전경

지역 내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거제시 장기공공임대주택 ‘해뜰안애’가 지난 21일부터 첫 입주를 시작했다.

2017년 3월30일 첫 삽을 뜬 이후 최근 공사를 완료한 거제시 장기공공임대주택아파트는 국민임대 375세대, 영구임대 200세대로 현재 국민임대 204세대, 영구임대 194세대가 계약을 완료했으며 계약율 69%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155세대가 입주해 27%의 입주율을 보였다. 이 중 영구임대에 6세대가 추가로 자격검증절차에 있어 사실상 200세대 계약은 완료됐다.

이에 수양동 주민센터에서는 전입신고와 더불어 제증명 발급과 복지상담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입주자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전입신고자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신청서 작성 등 안내전담인력 1명을 배치해 민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1년 미만으로 공고하는 LH 임대아파트와 달리 거제시 장기공공임대주택은 지난 6월 중순에 일찍 신청을 받았으며, 대기기간이 길어 취소하거나 경기문제로 인해 취소하는 세대가 늘고 계약이 미비해 잔여세대 추가모집을 총 4차(8월23일)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8월25일 입주자 점검 이후 계약자가 크게 늘면서 계약율 69%까지 올랐다.

입주 첫날인 지난 21일 오전까지 전입신고 10건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1~2주 간 민원신청이 대폭 상승할 것에 대비에 관리사무소와도 연계해 전입신고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용달차로 이사하는 세대가 대부분이라 승강기 포화상태로 인해 입주 지정기간을 받고 있으며, 입주 지정기간은 2019년 12월 말까지로 기타 입주 일정 및 절차는 ‘해뜰안애’ 관리사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겸 수양동장은 “사회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에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되어 생활의욕이 고취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택과 담당자는 “신청 후 자격검증에 한 달여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계약이 남아있는 국민임대 171세대는 상시신청이 가능하며, 문의는 국민임대 콜센터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