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6일 개막한 국내 최고의 저비용 고효율의 수제축제인 제14회 거제섬꽃축제와 거제식물원 ‘정글돔’이 임시 개방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바다를 이루며 향긋한 꽃향기와 낭만을 선사하는 거제섬꽃축제가 ‘평화의 섬! 꽃의 바다!’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 멋진 하루를 선사하고 있다.

축제장내 국화조형물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전시회가 주말 동안 펼쳐졌으며, 거제를 상징하는 거가대교를 시작으로 메르디스빅토리호·KTX·청와대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들이 주말 나들이에 나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거제예술제와 청정굴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고, 문화예술전시장에는 대형 액자형 국화 분재작품과 각종 나무분재·섬꽃아트쇼·해설이 있는 미술전시회·시화·수석·사진·서예·한국화 작품들을 비롯해 거제의 과거와 현재 사진전·포로살롱·강소농업 등이 시민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농심테마파크에는 웨딩촬영과 축제 영상촬영 등으로 젊은이들을 매료시켰으며, 어린이들을 위해 곤충생태 체험관과 고구마 수확·거북이와 토끼체험·새 먹이주기 등 40여가지의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특히 농업연구시설로 고소득 작물 연구와 각종 시험연구를 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개발원은 올해 용과·게욱·차요태·패션푸르츠 등 아열대식물과 열대채소를 야외 포장에 심어 시험연구와 함께 축제장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시켰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섬꽃축제는 전국 최대의 가을꽃축제로 자리매김해 천만광광 거제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가족·연인·친구들과 손잡고 방문해 깊어가는 가을밤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 유료관람객이 지난해에 비해 30%가 증가하는 등 거제섬꽃축제와 거제식물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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