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거제대회 기약하며 3일간 열전 폐막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30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서 거제시 선수들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8개, 동 9개를 획득했다.
‘천년역사 진주에서 하나되는 우리경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28개 종목(정식 25·시범 3)에 어르신부·일반부 2개부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 임원 및 선수단 2만여명이 참가했다.
거제시는 24개 종목에 700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가 출전해 33개의 값진 메달과 금빛트로피 14개를 들어올렸다.
일반부에서는 검도(종합1·청소년부 3명·일반부 5명)·게이트볼·댄스스포츠·야구·태권도 품새(개인·단체)에서 금메달 14개와 트로피를, 그라운드골프·궁도·배드민턴(혼복)·검도(초등부 3명)에서 은메달 6개를 획득했다.
또 배드민턴 (종합·남복)·체조·탁구(남·여·종합)·테니스·복싱(시범)·체조에서 동메달 9개를 목에 걸었다.
어르신부에서는 그라운드 골프·장년부 궁도에서 은메달 2개를, 국학기공·궁도에서도 동메달 2개를 보태는 등 값진 메달을 보탰다.
특히 거제시는 생활체육에 가장 부합되는 시부로 선정돼 ‘스포크 7330상(1주일에 3번 30분이상 운동하자)’을 수상했다.
이강식 거제시복싱협회장은 “복싱 역대사상 최초 종합 3위 입상을 이뤄냈다”며 “거제의 매운 주먹맛과 함께 깡다구를 보여줄 수 있어서 더없이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참가한 선수들은 내년 개최지인 거제시에서 생활체육대축전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폐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