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복지관부당해고대책위, 지난 23일 기자회견 열어

지난 23일 오후 2시 거제복지관부당해고대책위원회는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거제복지관 부당해고 책임자 처벌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갈등, 거제복지관 부당해고와 관련한 잡음은 현재진행형이다.

거제복지관부당해고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지난 23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거제복지관 부당해고 책임자 처벌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관련 책임자 5명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부당해고가 인정된 뒤 복직된 3명이 원직복직이 되지 않았고, 내부적 마찰이 지속되었으며 같은 사안을 가지고 3명의 재징계 조치가 왜 각각 다른지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부당해고와 소송을 진행해온 1·2대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이사와 이사장은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임명해 부당해고와 불법위탁·파행운영의 근원적 책임자라는 것.

거제시복지관 정상화를 위한 특위 위원장이었던 김용운 시의원은 부당해고와 불법위탁에 면죄부를 주며 재발방지와 책임규명을 결과적으로 방해했고, 해고 사회복지사의 인권유린과 진실 규명을 외면했다 주장했다. 또 박동철 전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이사장은 부당해고를 진행하고, 죄 없는 해고 사회복지사를 고발해 고통을 받게 한 장본인이라 강조했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 관장이었던 이상영은 부당해고와 노동자 탄압에 앞장섰으며, 당시 거제시 회계과장은 거제시의회 결의를 무시하고 시조례를 위반하면서 불법위탁을 진행하고 표적감사를 통해 사회복지사를 해고로 내몰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책임자 5명에 대한 처벌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객관성을 담보한 공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용되지 않을 시 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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