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승리·매각반대 위해 장승포 수변공원까지 거리행진

지난 21일 대우조선노조는 현대중공업과의 합병을 반대하며 7시간 동안 전면파업을 벌이고 장승포 수변공원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사진은 거리행진 모습.
지난 21일 대우조선노조는 현대중공업과의 합병을 반대하며 7시간 동안 전면파업을 벌이고 장승포 수변공원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사진은 거리행진 모습.

대우조선노조가 임단협 승리와 현대중공업 합병을 반대하며 21일 7시간 전면파업을 벌였다.

대우조선노조는 조합원 수천명은 파업 후 회사를 빠져나와 장승포 수변공원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 18일에는 서울 산업은행 본사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대우조선노조는 최근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현대중공업과 합병에 찬성한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반발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노조는 현대중공업과 합병이 발표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서울 산업은행앞에서 250여일동안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사내 민주광장에서도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매각반대 시민대책위도 정문앞에서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천막농성장 철거 소송을 벌이는 한편 현대중공업 실사를 저지한 노조대표와 시민단체 대표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해 노조와 시민대책위 등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