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팀장 손윤정)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 12일 포로수용소 평화광장에서 '바다소리 밴드'의 평화음악회가 열렸고, 11일부터 13일까지 거제시공예협회의 공예전시회 및 공예·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오는 15일에는 빙빙이 및 회전목마 무료체험과 모노레일 11호차 무료 탑승행사를 할 예정이다. 또 야외 반공막사 재개관을 통해 포로수용소 관련 미공개 사진과 영상자료 등을 제공한다.

손윤정 팀장은 "거제포로수용소는 더이상 전쟁의 아픔만을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다. 평화파크·모노레일·체험시설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평화공원"이라며 "앞으로는 어린이박물관 등 좀더 밝은 이미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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