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없는 거리 페스티벌 등 시민 화합 한마당 잔치로

'평화의 도시! 거제를 꽃피우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일 고현동 중심가에서 열린 제25회 거제시민의 날. 체육·민속행사가 주를 이뤘던 예년과 달리 최근에는 예술·문화공연 등 참여와 체험 위주의 페스티벌로 시민 화합 한마당 잔치가 됐다. 시민은 물론 향인들도 대거 참여해 저녁 늦게까지 평화의 도시 거제시민의 날을 자축하며 축제를 이어갔다. 사진은 지난 5일 차없는 거리 체험부스에서 체험을 즐기는 시민들 모습.
'평화의 도시! 거제를 꽃피우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일 고현동 중심가에서 열린 제25회 거제시민의 날. 체육·민속행사가 주를 이뤘던 예년과 달리 최근에는 예술·문화공연 등 참여와 체험 위주의 페스티벌로 시민 화합 한마당 잔치가 됐다. 시민은 물론 향인들도 대거 참여해 저녁 늦게까지 평화의 도시 거제시민의 날을 자축하며 축제를 이어갔다. 사진은 지난 5일 차없는 거리 체험부스에서 체험을 즐기는 시민들 모습.

제25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식 및 '차없는 거리 페스티벌'이 지난 5일 고현동 시내 중심가에서 거리문화축제 형식으로 다채롭게 열렸다.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고현동 '경남은행 앞~현대자동차 사거리'를 차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기념식과 차없는 거리 페스티벌·축하콘서트·향인만남의 장 등으로 꾸며졌다.

장애인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시민의날 기념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윤일광 시인과 서흥수(84) 칠천도 옥계마을 이장에게 거제시민상이 수여됐고, 저도 개방에 노력한 해군 김여성 준위 등 5명에게 명예시민증이 수여됐다. KTX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평화의 도시! 거제를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차없는 거리 페스티벌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경남은행 앞~현대자동차 사거리'까지 210m 거리를 전면 통제하고 거리 전체를 특설무대로 꾸며 시민 체험마당과 이벤트존, 길거리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지난 5일 제25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식 및 차없는 거리 페스티벌이 고현동 시내 중심가에서 열려 시민체험마당과 이벤트존, 길거리 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사진은 거제시민의 날 기념식 후 변광용 시장과 김한표 국회의원·거제시민상 수상자·향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5일 제25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식 및 차없는 거리 페스티벌이 고현동 시내 중심가에서 열려 시민체험마당과 이벤트존, 길거리 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사진은 거제시민의 날 기념식 후 변광용 시장과 김한표 국회의원·거제시민상 수상자·향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32개 부스로 마련된 체험마당은 익사이트 존과 거제알리기 등을 체험했고, 2개소 4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벤트존에서는 풍선 빙고게임과 양궁 체험 등을 하며 즐겼다. 시민 버스킹과 거리악사 등 길거리 공연도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볼거리·체험거리와 함께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먹거리도 푸짐했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은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건강하고 안전한 행사를 위해 6개소에 휴게공간을 마련, 수유실과 꽃차 시음, 무료 건강검진, 의료체험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후1시부터 6시까지 계속된 페스티벌 메인무대는 지역출신 연예인의 축하공연이 주를 이뤘다. 지역예술인 및 시민들도 대거 참여해 흥을 돋웠다.

특히 이번 축하공연에는 지역출신 연예인이 대거 초청돼 거제시민의 날 축제임을 강조했다.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경남은행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축하콘서트는 '키드밀리'와 '먼데이키즈'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에는 1만여명의 시민과 향인 등이 찾아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낮 12시부터 웨딩블랑에서는 향인 만남의 장 행사가 열렸다.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김한표 국회의원, 옥영문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향인대표 등 80여명이 오찬을 함께하며 거제발전과 화합의 거제를 만들자고 인사하며 환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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