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가 경남에서 두 번째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지역 지난해 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하루 21.4건으로 전국 평균 13.6건을 훨씬 웃돌고, 피해금액은 31억6000만원(540건).

경남지역 전체 건수는 5024건(피해액 297억원)으로 경기·서울·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

이에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유형별 피해 사례와 예방법이 담긴 홍보 자료를 시에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교육 교재와 전문 강사를 지원키로 했다.

보이스피싱은 검거보다 예방이 최우선.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시민들의 대응 강화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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