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무산됐지만 2032년 엑스포 추진해야”
“2027년 무산됐지만 2032년 엑스포 추진해야”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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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소장 기자회견 “조선‧관광 인프라 충분하다” 주장
“엑스포 유치 공약 파기한 변 시장 사과하라” 1인 시위도

거제정책연구소 김범준 소장이 지난 1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2년 거제엑스포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거제시의 미온적 대처와 의지 부족으로 2027년 엑스포 유치가 무산됐다고 비판하면서 5년 뒤인 2032년 엑스포 유치를 위해 거제시와 경남도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년 결정되는 ‘2030년 등록엑스포 개최지’가 부산으로 선정되지 못할 경우, 2032년 인정엑스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현재 전라남도는 2032년 인정엑스포 개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준비하고 있는 실정이라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것.

그는 “엑스포 유치는 변광용 거제시장의 1호 선거공약이었으나 당선 후 부산이 추진하고 있어 추진이 어렵다는 황당한 이유로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했으나 사과의 말 한마디 없다”고 비판하면서 “이제라도 차근차근 준비해 2032년 엑스포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약을 스스로 파기하고 거제의 당면 현안들에 대해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각성도 촉구했다.

지난 1일 오전 8시30분부터 거제시청 앞에서 엑스포 추진 공약파기에 대한 변 시장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8시30분부터 거제시청 앞에서 엑스포 추진 공약파기에 대한 변 시장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러면서 (엑스포 같은)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도시의 틀을 바꿔야 하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30년, 50년 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거제는 조선업 관련 테마와 관광인프라 등 충분한 문화적‧산업적‧환경적 자산을 갖추고 있어 그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하면서, 국제규모 엑스포는 국비 5조 원 투입이 예상되는 국비사업으로 세계 초일류 조선기업 양대조선소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가장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사업이 확정될 경우 국도 5호선 창원~거제간 도로, 고속철도 개통 이후 지역 도로망 구축 등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갖춰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소장은 기자회견에 앞선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거제시청 앞에서 엑스포 추진 공약파기에 대한 변 시장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조만간 사과하지 않을 경우 더욱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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