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신문협의회, 지난 4일 창원서 9월 월례회 및 이사회 개최

지난 4일 경남지역신문협의회는 창원 금강산한정식에서 9월 월례회 및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6일 경남도의회에서 진행된 '지역언론 정책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관련 얘기와 협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4일 경남지역신문협의회는 창원 금강산한정식에서 9월 월례회 및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6일 경남도의회에서 진행된 '지역언론 정책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관련 얘기와 협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동성·이하 경지협)는 지난 4일 창원 금강산한정식에서 9월 월례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올해 4번째인 이날 월례회는 거제신문을 비롯한 9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해 지역주간신문·경지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았다.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회의는 지난달 26일 경남도의회에서 개최된 지역언론 정책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던 소감과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진행됐다.

최경인 주간함양 대표는 "토론회에는 지역주간사 중 경지협 6개사와 뉴스사천 등 7개사가 참석했다. 경남지역신문방송조례 개정과 관련해서 현행 현직 도의원을 위원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반해 경지협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 명에게 추천권을 달라고 요구했다"며 "경남지역언론인을 대변하는 한 명에게 위원회 추천권을 주기로 결정하고 토론회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학규 THE함안신문 대표는 "창원·진주·김해 지역의 회원사가 전무하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세 도시의 지역주간지를 회원사로 영입하는게 협회 발전을 위해 좋을 듯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하현갑 고성신문 대표는 "올해 고성에서 공룡엑스포를 개최하는데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17개사 회원사 중 ABC 부수·협회 참여도·회비 납부 등을 살펴보고 경남여성신문·남해신문·김해뉴스를 제외한 13개사를 대상으로 단체 광고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숙 창녕신문 대표는 "창녕은 남지유채·온천·백일홍·비사발·우포누리 축제 등 백만명이상 관광객이 운집하는 각종 축제가 많다. 9∼10월경 예산편성시기에 맞춰 경지협 회장단이 창녕군을 방문해 단체 광고를 고심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최경인 주간함양 대표는 "우정사업본부에서 정기간행물 우편요금을 대폭인상하려는 조짐이 있다"며 "일간지는 우편을 통하지 않으니 별 문제가 없겠지만 지역주간지는 경제적으로 큰 타격이 예상되므로 적극적인 대응을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동성 회장은 "경남지역신문방송조례 개정 부분에서 현직 도의원을 대신해 경남지역언론인 한 명이 위원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주신문을 회원사로 영입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경지협 단체 광고수주에 대해서도 여러 회원사와 함께 발빠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지협은 1992년 출범해 경남 시·군에 있는 주간신문사 중에서 우수신문사 17개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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