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개 업체 선정, 280명 청년 채용 지원

거제시는 지난 6일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거제청년 일·잠자리도움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300여명의 참여업체 대표와 청년들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경과보고, 협약 체결식, 거제시장과의 대화시간에 이어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거제청년 일·잠자리 도움사업은 기업 등에서 청년을 추가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 및 4대 보험료를 1년간 2400만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거제시는 55억800만원의 사업비로 118개 업체를 선정, 280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식은 거제시장과 업체대표,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한 청년 3자간 약정을 통해 청년 일자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체결된 협약내용은 △거제시의 지원내용 △청년 채용업체의 계속고용 의무 유지 △참여청년의 성실 근무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일·잠자리 도움사업이 지역 청년의 장기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 후 변광용 시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의 지속 추진, 전세버스 협동조합 용역단가 인상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 조선관련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청년 일자리 사업의 지속 추진, 지역 농특산품 구매 홍보 등이 건의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 업체 대표는 "지금부터 입사하는 청년은 이 지원 사업으로 도움을 받지 못한다. 예산 때문이겠지만 방법을 찾아 지속적인 일·잠자리 사업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변광용 시장은 "청년들이 거제에서 일자리를 얻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결혼·출산·육아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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