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한 면·동 단위 인적안전망 ‘거제동행지기’를 모집해 운영 할 예정이다.

‘거제동행지기’는 거제 동네방네 행복을 지키는 사람이란 의미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다. 임기 없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기가구 발굴·신고 및 제보 등 다각적인 복지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자격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주민자치 위원과 이·통장 등 기존 주민안전망은 물론 전기·가스·수도 검침원·집배원·공동주택 관리인·공인중개사·미용사 등 평소 복지에 관심이 많고 봉사정신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면·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거제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거주지 면·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담당에 제출하면 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8월 보도된 탈북모자 아사 사건과 같은 사례가 거제에서는 단 한건도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거제동행지기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위기가구가 발굴돼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더 가깝고,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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