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청마의 고향 둔덕골에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제9회 거제청마꽃들축제를 개최한다.

거제청마꽃들축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개막식을 비롯해 문화예술 공연·체험행사·농특산물 판매·포도시식·맥주시음·먹거리장터·영화상영·추억의 사진찍기·사랑의 편지쓰기·노래자랑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마꽃들추진위원회는 둔덕면 방하마을 일원에 코스모스·해바라기 등 꽃밭조성 면적(12㏊)에 잡초제거·시비·시설물 개보수 등 원활한 축제를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둔덕면은 추석 연휴기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청마꽃들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판단해 도로변과 둔덕천 주변 정비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변광용 시장은 “제9회 거제청마꽃들축제를 시민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스토리가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다양한 홍보방법을 통해 거제 천만관광시대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시 농업지원과장은 “매년 청마꽃들축제 시기에는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즐기고, 포도수확을 체험하는 등 소풍장소로 인기가 높아 길가에는 수십대의 노란색 유치원 버스들이 서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며 “제9회 거제청마꽃들축제와 청마문학제 시기에 거제를 찾아 지역축제도 구경하고, 둔덕포도와 한우 맛도 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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