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4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피고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온정의 나눔시간을 가졌다.

변광용 시장은 이날 연초면 소재 실로암을 시작으로 베데스다의집·낮은울타리·민들레집·성로육아원·반야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거제사랑상품권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한가위 명절인사를 했다.

아울러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복지시설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시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날 낮은울타리 이동관 원장은 보다 많은 수용인원 확보를 위한 증축공사에 필요한 국비확보가 절실함을 강조했고, 성로육아원 김정욱 원장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법적접근성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안타까움을 전달했다.

변광용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복지시설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줄어 안타깝다”며 “소외층에게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지원이 확산돼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거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석 명절 위문기간에도 거제시에서 거제사랑상품권 5만원권 248세대(1240만원), BNK경남은행에서 온누리상품 5만원권 340세대(1700만원), 거제시사립유치원연합회에서 백미 10㎏ 230포(환가액 600만원 상당), 삼성중공업에서 농수산물 상품 450만원 상당을 사회복지시설 3개소 배부 등 지역내 저소득계층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동참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