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3일 추석명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했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독립운동에 대한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에 거제시는 엄주동·유진태 애국지사의 유족을 찾아 독립유공자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거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애국지사 유족은 총 5세대로 거제 출신의 옥영준·진병효·엄주동·유진태·진택현 지사의 유족이 거주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유족 세대를 방문해 환담을 나눈 변광용 거제시장은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분들의 애국심을 기리고자 유족께 사회적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해 독립유공자(유족)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하기로 조례를 개정하는 등 복지 및 예우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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