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간지 권익 찾자" 열띤 토론
"지역주간지 권익 찾자" 열띤 토론
  • 거제신문
  • 승인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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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언론 정책과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지난달 26일 경상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남지역언론 정책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지역언론의 현주소와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26일 경상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남지역언론 정책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지역언론의 현주소와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지역언론 정책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달 26일 오후2시 경상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전국언론노동조합지역신문노조협의회 부산·울산·경남지역협의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지역언론발전특별위원회,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패널로는 창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이건혁 교수의 기조 발제와 민주당 특위위원회 하귀남 위원장과 언론노조경남대표 경남도민일보 이시우 지부장이 보조 발제자로 참여했다. 지정토론자로는 경남민언련 강창덕 이사와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옥선 위원장이 맡았다.

토론회는 이건혁교수의 '경남지역언론 수용자 의식조사로 본 지역언론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한 기조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하귀남 위원장이 '인터넷뉴스 서비스사업자와 사회적 책임투자자로서 공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이시우 경남도민일보 지부장의 '경남 지역신문방송발전조례 개정 필요성과 개선방향'에 대해 각각 보조발제를 했다.

이어 강창덕 언민련이사가 '언론수용자 입장에서 본 지역언론의 현주소와 발전'에 대해, 이옥선 도의회 위원장이 '경남도 지역언론 정책과 도의회의 역할'에 대해 지정토론자로 제언하고 종합토론과 질문·답변 시간으로 이어졌다.

토론회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김지수 도의회의장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도의회 의원 20여명과 창원시의회, 경남지역언론·방송관계자, 지역주간신문사 대표 등이 토론회를 끝까지 경청했다. 특히 지역주간지 대표들의 질의·건의가 많았다.

주최측은 지방분권의 시작과 완성, 지역언론과 함께하는 부제와 미디어 수용자 의식조사를 활용한 지역언론 현주소 점검과 자치단체의 지역언론 정책방향모색 및 인터넷뉴스 서비스사업자의 상생협력 공감대 확산이라는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보조발제를 한 하귀남 위원장은 "특종은 지역언론이 발굴하고 언론수용자에게는 연합뉴스 기사가 노출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신문법상 인터넷뉴스서비스 사업자다. 네이버가 모바일뉴스 플렛폼에서 지역언론을 배제하는 행위는 뉴스유통사업자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지역주민의 알권리를 침해했고, 네이버의 제1대 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사회적책임(ESG) 이행을 강제하는 형태라도 개입이 필요한 사안이다" 고 열변을 토했다.

특히 이시우 언론노조 경남대표는 "위원회의 구성변경이 필요하다"며 "현직 도의원을 제외하고 현행조례의 도의회 추천권을 현행처럼 3명으로 유지하려면 도의원 대신 도의회 소관 상임위 추천 1명으로 조례제정을 해달라"며 경남 지역신문발전지원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강창덕 경남민언련 대표는 지역주간신문의 소외를 지적하며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문제점과 위원회 구성에 대해 "현역 도의원은 위원회에서 배제되어야한다. 지역구 지역주간지의 공평성이 없다"며 "문체부 우선지원에는 신청도 하지 않고 경남도 우선지원에만 신청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지역주간신문을 대변할 수 있는 위원의 위촉이 요구된다"고 상대적 약자였던 지역주간지의 입장을 대변했다.

토론회를 방청했던 경남지역신문협의회 김동성(거제신문 대표) 회장을 비롯한 지역주간신문 참여자들은 "경남도 우선지원에서 차별받는 지역주간지 입장을 조례뿐만 아니라 사업비 배정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하게 건의했다.

지방정부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진 경남지역신문발전지원조례제정 취지를 살려보고자하는 토론회는 언론관계자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김동성 본지 대표는 "'발전기금이 유사언론을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건전한 언론은 육성하고, 건강한 비판은 정부와 지방정부가 받아들이는 선택과 집중으로 발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지역주간신문 대표의 주장에 크게 공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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