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면옥거제점, 거제소망복지회 100여명 초대 점심 대접

거제시 고현동 소재 교동면옥거제점(대표 천혜원)은 지난 26~27일 거제소망사회복지회 100여명의 장애인·돌봄교사 등을 초대해 냉면으로 점심을 대접했다.

교동면옥거제점은 냉면을 먹으러 온 일반고객들도 많았지만 1시간동안 60여개의 예약석을 만들어 장애인들이 식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했다. 특히 장애인들의 도착시간에 맞춰 즉석에서 냉면을 만들어 대접하는 정성도 보였다. 또 냉면을 싫어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갈비탕도 준비해 대접했다.

천혜원 대표는 "2014년부터 상동·장평지역아동센터에 음식을 기부해오고 있다"면서 "지역경기가 힘들고 어렵지만 외식업을 하는 동안만이라도 음식기부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주 돌봄교사(36. 거제면)는 "중증장애인은 교사의 도움 없이는 외식하기가 매우 힘들어 주로 시설에서만 식사를 하고 있다"면서 "더위에 지친 장애인들에게 시원한 냉면을 대접해 줘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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