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수원)는 지난달 23일 지역 늘푸른·햇살·해오름 어린이공원 3개소를 돌며 기초질서 준수를 위한 야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야간 공원 이용객이 늘면서 발생한 어린이공원 내 음주·흡연·쓰레기 등의 문제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어린이들의 생각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고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그동안 어린이공원 환경정화활동 때 담배꽁초와 맥주캔 등 쓰레기와 애완견의 배변 등이 문제라고 생각던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내 어린이들이 ‘지역문제와 주민참여’라는 주제로 참여한 수업에서 어린이공원의 쓰레기 문제가 대두됐다는 소식을 접해 이번 캠페인 활동을 기획했다.

김수원 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에서 흡연·음주는 자제하고, 애완견과 동반할 경우 목줄 착용과 배변봉투 지참으로 품격 있는 애견문화 정착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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