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저도유람선과 9월5일까지 본 계약 체결키로
시범개방 1개월 후 결과 따라 저도 입도 횟수·인원 조정키로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거제지역 4개 유람선사로부터 신청서를 제출받았으며, 22일 외부위원 4명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를 여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심사위원회는 거제시의원·해양토목공학 전공교수·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와 거제지역 민간 관광전문가 등 4명의 외부위원과 거제시 해양·선박·관광 분야 관계 공무원 등 3명의 내부위원으로 구성했다.
공개모집에 신청한 4개 유람선사에 대해서는 서류심사뿐만 아니라 사업장 현장심사도 거친 후 최종 대상자를 뽑았다.
시는 우선협상대자로 선정된 ㈜거제저도유람선과 저도 시범개방 기간 중 유람선 운항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논의한 후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경우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협상에 의한 계약이 체결된다면 ㈜거제저도유람선은 1년간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에 대한 일정 부분의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되며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자동적으로 그 권리와 의무는 없어지게 된다.
한편 시는 저도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시범개방 1개월 후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저도 상생협의체 협의를 거쳐 저도 입도 횟수와 인원을 조정할 계획이며, 오는 9월 중순께 있을 저도 시범개방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오는 9월5일까지 ㈜거제저도유람선과 본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유람선 업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 후발주자에 대한 불이익, 우선 사업자에 대한 가점 등 특혜는 사전에 분명하게 차단해 불필요한 오해로 인한 업계 간 경쟁, 관광객 불편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거제시민과 국민들의 염원에 따라 저도 방문이 확대되거나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을 경우 국방부·해군과의 협의를 거쳐 지역 유람선사를 대상으로 추가 유람선 운항사업자를 선발할 계획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