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기본개념과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했으며, 청소년이 직접 봉사활동 내용을 수립·계획해 실천하도록 했다.

먼저 첫째 날에는 자원봉사의 기본개념을 교육하고 행복비타민 이병훈 단장이 첫날 봉사자로 나서 현재 활동 중인 봉사와 봉사의 지속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전달했다.

둘째·셋째 날에는 총 4조를 형성해 우리 동네의 문제점과 해결점에 대해 논의하고 활동계획을 세운 후 각 조별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고현에서는 간접흡연과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친절한 택시문화 활동 등을 했고, 옥포·아주동에서는 대우조선소 서문에서 옥포수변공원까지 간접흡연 및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활동 등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17)군은 “우리의 사소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동적인 봉사활동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문제점을 찾아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함께 공동체 형성을 위한 공감·연대·혁신의 뜻에 맞춰 이번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는 “매년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학기간 청소년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봉사체험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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