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시의회 1년…본회의·상임위 출석률 98.7%
8대 시의회 1년…본회의·상임위 출석률 98.7%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9.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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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국 의원, 4회 결석 가장 많아...출석현황 세부 지표 필요
최양희 의원, 지난달 29일 이인태 의원 윤리위원회 제소

8대 거제시의회 개원 1년을 맞아 의회사무국은 지난달 31일 8대 거제시의회 의원 출석률을 공개했다.

의원별 회의 출석률을 살펴보면 16명의 의원 가운데 11명의 의원이 출석률 100%를 보이며 높은 출석률을 나타냈다. 특히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노재하) 소속 의원 가운데 상임위원회가 2곳임에도 노재하·강병주·김동수·이태열 의원이 한 번의 결석 없이 모두 출석했다.

반면 박형국 의원은 경제관광위원회 회의에 1번,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에 3번을 결석해 가장 높은 결석률을 보였다. 그 다음은 윤부원 의원이 본회의에 1번, 경제관광위원회 회의에 2번 결석해 두 번째로 높았고, 신금자·김용운·고정이 의원이 상임위원회 회의에 각 1번씩 결석했다.

한편 취재과정에서 지난달 31일 의회사무국이 밝힌 제8대 거제시의회 의원별 회의 출석률에서 일부 오류가 나타났다. 지난 2월14일 열린 제205회 1차 경제관광위원회의에 출석하고 발언을 한 김용운 의원이 결석으로 표시돼 있고, 회의록에 출석 돼 있지 않은 박형국 의원이 출석한 것으로 나타나 있었다. 이는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유튜브 영상과 회의록을 통해 바로 잡았다. 또 지난달 23일 열린 1차 의회운영위원회에 출석한 강병주 의원 역시 결석으로 표시돼 있었다.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회의록을 통해 현황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수정하겠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본회의·상임위 출석률로 의정활동의 성실성을 나타내는 잣대가 돼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잠깐이라도 자리에 착석하면 출석으로 인정되고, 출석 이후 정회가 되지 않았음에도, 외부로 나가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되지만 의원 개개인이 자리에 착석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또 출석과는 별개로 의정활동이 다양한 점, 조례발의·시정질문·5분자유발언 등 정량평가로 승부하는 것에 대한 평가지표가 없는 점도 한계라는 지적이다.

부산대 정치외교학 교수 A씨는 "기초의회 의정활동이 시민 중심보다 당 공천 및 다음 선거 당선 중심으로 가면서 '질'보다 '양'에 쏠리는 경향이 있다"며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에 대해 시민들이 정성·정량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하지만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 열린 제209회 임시회에서 벌어진 의원 간 고성과 막말이 오간 사이 이인태 의원이 최양희 의원에게 한 '택도 아닌 질의'와 관련해 의회 윤리위원회에까지 제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옥영문 의장이 당사자 간 원만한 합의를 권유했지만 지난 9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회의를 거친 후 오는 26일 열리는 제210회 본회의에 상정이 될지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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