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거제신문 하반기 전 직원 윤리토론회가 지난 5일 본사 회의실에서 전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윤리토론회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대해 앞으로 거제신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윤리토론회는 열띤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 매체가 다양해짐에 따라 거제신문도 이에 발맞추기 위해 다각화 하는데 주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최근 기사 노출 수를 높이기 위한 자극적 보도 제목을 선정하는 언론이 증가하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리토론회 이후에는 여규병 전 국립국어원 위원과 이병갑 전 국민일보 기자가 작성한 교재 '올바른 기사문장론'에서 '틀리기 쉬운 문법'을 중심으로 토의했다. 본지 백승태 편집국장은 생략하기 쉬운 부사어나 주어와 관련해서 독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교열과정에서 보다 세심하게 볼 것을 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김동성 대표이사는 "인쇄물보다 영상물이 익숙한 세대에게 종이신문의 역할은 한정돼 있다. 이에 종이신문이 아닌 언론사로서 거제신문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임직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던 시간"이라며 "오늘보다 내일이 발전하는 신문사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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