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올해 복권기금 1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교통약자 콜택시 노후차량 7대를 신규차량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지난 4월 차령만기가 도래하고 12만㎞이상을 운행한 교통약자 콜택시 3대를 교체했으며, 오는 9월에 3대, 12월에 1대 등 올해 총 7대가 교체된다.

교통약자 콜택시는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변경된 차량이다.

또 지난 6월 거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면서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약자·임산부·일시적 휠체어를 이용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 등으로 이용대상자가 확대됐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 콜택시 노후차 교체 시 전액 시비로 부담해야 하나 올해 복권기금이 지원돼 거제시의 재정적 부담을 덜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약자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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