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거제시는 9월 중 저도 시범개방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선착장을 모항으로 하는 유람선 운항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공개모집 참가자격은 신청일 현재 유선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자로 저도 계류부두(61m×8m)에 안전하게 접안이 가능한 500톤 이하의 선박을 보유한 사업자로 제한한다.

최종사업자 선정은 사업 추진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합리성, 안전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연계 등을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2개 이내의 사업자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최종협상을 통해 계약체결 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범개방 기간이 1년이지만, 저도에 군사시설과 휴양시설·전국 유일한 대통령 별장이 있는 만큼 하계 휴양기간과 동계 정비기간 등을 제외하면 실제 개방기간은 7개월이 안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한 저도 탐방에서 ‘저도 시범개방’을 발표함으로써 거제시는 개방 추진 속도를 내고 있지만, 현재 국방부·해군 관계자와 시범개방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으로 세부사항에 대한 변경 가능성도 있다.

유람선 운항사업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사업제안 서식은 거제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거제시 행정과 시정담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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