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고 친구사랑 주간 행사

거제중앙고등학교(교장 양재석)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친구야!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함께 만들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 1학기 친구사랑 주간행사로 시·산문·친구이름으로 삼행시·몸으로 말해요·칭찬하기·이구동성·친구칭찬 게임·친구국화 물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의 우정을 다지고 친구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를 담당한 위클래스(WeClass)는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교실에서는 창의적 체험학습 시간에 시·산문·친구 이름으로 삼행시·친구얼굴 캐릭터 그리기·친구와의 추억을 바탕으로 4컷 만화 그리기 등이 펼쳐졌다.

또 솔리언또래상담부와 함께 11일·12일 이틀동안 점심시간을 활용해 교내 라이언연못 앞에서 '친구들아! 서로 칭찬해!'라는 제목으로 '몸으로 말해요' '이구동성' '친구 칭찬 게임' '친구 국화 물주기'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참여에 따라 배부되는 스티커 중 3개를 모은 학생에게는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진행요원을 맡은 손진경 학생(1년)은 "친구칭찬 챌린지 활동 중 하나인 '몸으로 말해요'와 '이구동성'은 칭찬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친구의 장단점을 알 수 있도록 해주며 서로 간의 우정을 다질 수 있는 행사"라면서 "친구들이 서로 문제를 내주면서 문제를 잘 맞추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위클래스 2학년 부장인 정민서 학생은 "친구칭찬 챌린지를 통해 친구에 대해 알고,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하며, 내 옆에 있는 친구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사람인지에 대한 이해와 친구 사랑을 통해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노후성 안전생활부장은 "학교폭력을 줄여보자는 의도에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친구사랑 주간을 계획했다. 친구사랑 주간은 인성이나 우정이 참 중요한 가치관인데 이 두 가지는 친구들 관계에서 형성된다"면서 "인터넷이 발달되고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친구들을 사귀다 보니 우정·인성 형성이 어려워 친구 관계가 힘들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로 서로를 알아가며 우정과 인성을 올바르게 형성하고 의리를 다지고 원활한 친구 관계를 형성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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