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도시재생관광인프라 연구회(회장 안석봉)’는 지난 15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연구회 소속 의원 5명과 담당 공무원 2명이 참가해 ‘핵심 관광·도시재생 사업지 벤치마킹’을 위해 전라남도 목포·여수·순천시 일원으로 견학했다.

첫날 ‘목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자산·인물·문화와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만호동 일원의 ‘1897 개항문화거리 사업’과 ‘목원동 옥단이길 사업’ 등 목포시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1800년대 후반 개항기의 건축물들을 활용해 골목길 관광루트를 조성하고 있는 ‘1897 개항문화거리 사업지’를 둘러봤다.

저녁에는 여수시 종포해양공원 인근 도로에 18기의 이동식 포차를 방문해 자연경관·인공조명·편의시설 등과 어우러진 밤바다 테마가 접목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여수낭만포차거리의 역동성을 살펴봤다.

이튿날 여수시의회 간담회에서는 여수시의회 고용진 시의원과 함께 여수시 도시재생과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낭만포차 운영자 모집절차와 향후 장소 이전 계획 등 추진사항 설명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의원들은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아 습지·온실·세계정원·테마정원 등을 둘러보며 ‘국립 난대수목원의 거제 유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안석봉 회장은 “목포·여수시의 관광인프라 사업 등을 잘 벤치마킹해 우리 연구회에서도 혁신적인 도시재생과 관광인프라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