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옥포2동 A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 40여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47분께 옥포2동 A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30여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10여명은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불이 난 집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B씨가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한 가구 내부 30여㎡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여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빈집에서 불이 난 만큼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 중이지만 빈집에서 불이 나 정확한 화재 원인을 분석 중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