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과 12일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거제지회는 시각장애인들의 재활교육과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기회 확대를 위한 ‘제24회 거제시 시각장애인들의 하계수련회 및 복지증진대회’를 열었다.
지난 11일과 12일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거제지회는 시각장애인들의 재활교육과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기회 확대를 위한 ‘제24회 거제시 시각장애인들의 하계수련회 및 복지증진대회’를 열었다.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거제지회(지회장 이준환)는 지난 11일과 12일 동부면 참조은마을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재활교육과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기회 확대를 위한 ‘제24회 거제시 시각장애인들의 하계수련회 및 복지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안내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안순자 거제시의회 의원과 이미경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했다. 매년 여름 진행되는 하계수련회는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내용의 강의와 게임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자신감과 재활의지를 갖도록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은정 경남장애인신문 대표의 ‘관점의 변화와 장애인권’, 서은옥 강사의 ‘성희롱 예방과 2차 피해 없는 문화 만들기’, 서일준 전 거제시부시장의 ‘거제의 미래와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강의해 많은 시각장애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강의 후 시각장애인들의 단합과 참여기회 제공을 위한 ‘청백전’에서는 시각장애인들과 안내자들을 청백팀으로 나눠 모두가 안대를 하고 건빵 빨리 먹고 휘파람 불기, 장난감 물고기 낚시, 고무신 투호, 복불복 풍선 터트리기 게임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각장애인은 “시각장애인이 어디서 이런 게임을 하겠나. 이런 다양한 준비를 해줘 참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거제택시에서 차량지원을 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