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장마전선으로 지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당분간 더운 날씨가 지속돼다 오는 10일부터 비 소식이 있다.
폭염에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지수가 높아 외출 시 수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2일 오후 6시33분께 장평동 수창프라임시티 앞 국도 14호선에서 진주행 고속버스와 전기자전거가 충돌해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전기자전거 탑승자 A씨는 생명에는 지장 없지만 중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이 도로 통영 방향 부근에서 지하차도를 이용해 추월하는 고속버스가 종종 발견되면서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차도를 이용해 끼어들기 등을 하는 것이 갓길차로 끼어들기와는 별개의 법이기 때문에 단속에 한계가 있다"며 "대형화물차량 운전자들에 대한 안전운전 교육 등 관련회사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10시25분께 거제면 앞 바다에서 스크류(나사) 수리 작업 중이던 B(46)씨가 바다에 빠져 중상을 입었다. 통영해경 측은 B씨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현재 조사 중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바다 인근에서 작업을 할 시에는 구명조끼를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덥거나 불편하다고 해서 구명조끼 착용하는 것을 꺼려하는데 의식 개선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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