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옥상서 투신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일 오후 1시5분께 사회복무요원 A(26)씨가 거제시청 본관 3층 옥상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다 공무원과 청원경찰의 설득으로 사고 없이 종료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시청 본관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 '투신하겠다'고 소리 지르는 것을 시청 공무원이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공무원들과 청원경찰의 제지와 설득으로 난간에서 스스로 내려왔다.

A씨를 면담한 경찰 관계자는 "근무처에서 부당한 대우 등을 받았는지 등 여러 사항을 염두에 두고 면담과 조사를 진행했지만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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