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한반도, 시민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통일 한반도, 시민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9.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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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거제민주평통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 1기 수료식 열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미·중 전략적 경쟁과 한반도' 주제로 강의
거제민주평통이 주최·주관한 2019년 통일시대 시민교실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 마지막 강의가 지난 5일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김한권 국립외교원 아시아태평양연구부 교수의 '미·중 전략적 경쟁과 한반도'라는 주제로 열렸다.
거제민주평통이 주최·주관한 2019년 통일시대 시민교실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 마지막 강의가 지난 5일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김한권 국립외교원 아시아태평양연구부 교수의 '미·중 전략적 경쟁과 한반도'라는 주제로 열렸다.

미·중 무역협상이 세계인의 가장 관심사가 된 최근, 이는 중국이 세계로 나아갈 만한 경제 현대화를 이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부상에 더해 국제사회의 정치적·군사적·외교적·안보적 영향력은 물론 규범적 권력에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패권적 리더 국가인 미국과 중국 사이서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곳이 한반도이다.

미·중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 한반도는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까. 이에 대한 분석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이하 민주평통)가 주최·주관하고 거제시와 거제신문이 후원한 2019년 통일시대 시민교실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이하 통일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지난 5일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열린 통일아카데미는 김한권 국립외교원 아시아태평양연구부 교수의 '미·중 전략적 경쟁과 한반도'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의가 있었다.

김 교수는 "미·중사이의 갈등과 도전요인들은 중국의 부상이 단순히 경제적 발전을 가리키는 의미에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상들로 나타나며 미·중관계의 구조적인 문제로 볼 수 있다"며 "미·중관계의 갈등은 장기적인 틀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안보와 발전을 위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미·중의 갈등이 고조될수록 이익의 공간이 줄어들고, 대신 점차 선택의 압박이 높아질 것"이라며 외부 환경의 변화에 맞춰 대북정책과 대외정책을 조정해야 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한국과 미국과의 현실적인 국력 차이를 감안한다면 사실상 미국이 제시하는 새로운 규범과 질서에 한국이 어떻게 빠르게 적응할 것인가에 대응의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한국이 대미와 대중관계에서 전략적 가치를 높여나가는 첫 단추는 일본과의 관계개선으로, 대일 관계를 역사인식에서 나타나는 양측의 이견은 그대로 두고, 경제와 군사·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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