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2019 통일시대 시민교실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 1기 수료식이 지난 5일 열렸다. 이날 수료식은 마지막 강의에 앞서 진행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2019 통일시대 시민교실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 1기 수료식이 지난 5일 열렸다. 이날 수료식은 마지막 강의에 앞서 진행됐다.

거제민주평통 '통일아카데미' 수료식이 마지막 강의 전에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전체 8강 가운데 6강 이상의 출석률을 보인 회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동안 분임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한 분임장 7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줬다. 이날 수료식에는 변광용 시장도 함께 했다.

수료식을 마친 아카데미 회원은 8회차로 진행된 강의에 대해서 아쉬워했다. 제1분임장은 "일반 시민으로서 '통일' '북한'에 대해 접하거나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의 정보의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가들이 보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통일된 조국은 어떠하고 국민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부족함을 깨달은 만큼 우리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해 확고함이 있으려면, 이와 같은 교육이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분임장은 교육을 통해 '통일'과 '북한'에 대한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음을 털어놨다. 그는 "수업이 진행될수록 내가 통일을 위해 아무 것도 한 게 없음을 깨닫게 됐다"며 "뉴스를 보더라도 관점이 많이 달라졌음을, 교육의 힘이 머릿속에 닿았음을 생각했다. 나의 깨우침이 자녀들에게도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성 민주평통 회장은 "처음 아카데미를 열 때, 시민이 공감할 수 있고, 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강의를 들으며 다른 시각을 깨우치고, 대화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며 "회원들을 비롯한 시민이 '통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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