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기) 주관한 제24회 거제교육장기 초·중학생 수영대회가 지난달 21일 오전 9시30분 거제 동부초등학교 내 거제학생수영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 28개 초등학교에서 264명 학생들과 9개 중학교에서 22명 학생 등 총 28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자유형 100m·50m, 배영 100m·50m, 평영 100m·50m, 접영100m·50m, 계영 200m, 혼계영 200m 등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거제학생수영장은 최근 시설정비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정식경기에 손색이 없었다.

또 수영대회는 물론 지역 학생들을 위한 생존수영 프로그램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해 거제학생수영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정희 학부모는 “4년 동안 매회 아이가 이 수영대회에 참가했었다. 이번에 바뀐 시설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어 지켜보는 내내 힘들지 않아 좋았고, 출전하는 학생들도 기록이 더 나아지는 모습이 보여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초등1부(18학급 이상 학교) 1등 신현초, 2등 제산초, 3등 대우초가 수상했고, 초등2부(18학급이하 학교)는 1등 일운초, 2등 동부초가 각각 차지했다.

중학교 부문에서는 1등에 거제중, 2등 거제고현중, 3등 지세포중이 차지했다.

안재기 거제교육장은 “이번 교육장기 수영대회를 보면서 전국 수영대회 기록과 맞먹는 높은 수준을 가진 학생들이 많아 뜻깊고 틈틈이 익히 기량을 마음껏 펼 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선수 여러분들의 멋진 실력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면서 “앞으로도 꿈을 이루길 바라고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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