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지난달 25일 소방서 2층 대강당에서 소방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 등을 살펴보는 방법과 실제 자살생각을 묻고, 대상자의 상황을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방법 등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소방공무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자살위험을 예고하는 신호를 인식하고 자살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적절한 전문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기만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관심과 배려의 마음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함께 자살 고위험자를 조기 발굴·상담·치료를 도와 자살률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