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주동(동장 최석호)은 지난달 21일부터 30여명의 ‘아주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과 함께 장년층 1인 위기가구 발굴 전수조사를 했다.

‘아주동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은 지역주민이 주도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보살피는 마을 복지실현을 위해 조직된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역주민·통장·지역기관단체 위원 등 아주동 복지대학 2기 수료생들로 구성됐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아주동에 거주하는 만 60세에서 만 64세의 1인 독거가구 111세대로, 퇴직·노동력 상실 유력계층으로 저소득층 전락 요소가 다분하고 기초연금 연령 미도래 계층으로 소득·재산 이력 정보가 없어 금회 차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가족해체와 사회적 실패 등 여러 사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년층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해 필요에 따라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지원과 다양한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석호 동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비롯해 명예사회복지 공무원·동 협의체 위원·통장 등 물적·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상시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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