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로 여름이 부쩍 다가온 가운데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예정이다. 장마전선의 위치가 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열대저압부의 발생 여부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어서 이번 주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장마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오후 2시45분께 옥포2동에 위치한 공사현장에서 쇠파이프가 건물 아래로 떨어져 공사장 인부 A(59)씨가 그대로 맞은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A씨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어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A씨가 맞은 충격으로 일시적인 머리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를 응급처치한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공사장 내부 안전모 등의 착용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A씨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사고는 크게 발생했을 수 있다"며 "낙하물이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일수록 위험소지가 없는지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6시35분께 상문동 B마트 앞 도로상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C(30)씨가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는 운전자 간 시야 확보 부족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재 거제경찰서에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16일 오후 2시33분께 장목면 장목마을 인근 도로에서 D(47)씨가 운전한 차량이 갓길로 뒤집혀 D씨와 동승자 E씨가 다쳤다. 다행히 사고 당시 두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메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은 D씨가 운전 당시 과속 및 운전 미숙, 음주운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재 조사 중이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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