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보다 생활하기 바빠

옥포대첩기념제전에서 옥포대첩축제로 바꼈는지 전혀 몰랐다. 애들도 다 커고 행사에 참여할 일도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요즘 시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축제를 즐길 여유가 없다. 옥포대첩기념 공원에 운동하러 가긴 가도 축제엔 솔직히 관심이 없다. 지난해 옥포중앙공원에서 하던 노래자랑이 아주 재밌었다. 엿장수들도 오고 품바공연도 보고 즐거웠는데 없어졌다니 아쉽다.  강두리(61·장평동)

 

사람 수가 적은 건 홍보부족 탓?

수변공원에서 폭죽도 터뜨리고 올해 많이 바꼈다. 먹거리 장터도 서고 물고기 장식이랑 깃발도 화려하게 잘 해놨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금·토요일 했는데 금요일에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적었다. 여러 행사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쉬웠다. 광고가 적어서 그런건지 옥포대첩기념제전에서 옥포대첩축제로 바뀐 것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장금례(58·옥포2동)

 

옥포시민으로서 뿌듯해

가족들과 함께 글러벌 평화나눔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우리가 걷는 만큼 지역의 어려운 아동을 도울 수 있고, 특히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물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걸으니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이와 같은 이웃주민들에게 선한 의도의 행사는 시에서 제대로 홍보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다음부터는 미리 잘 광고해주기를 바란다. 최귀옥(35·옥포1동)

 

옥포대첩축제 있는지도 몰랐다

옥포대첩축제가 있는지 몰랐고 처음 들어봤다. 다양하게 바뀐 행사가 과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진정한 뜻을 거제시민들이 조금이라도 회상할 수 있을 만한 축제인지는 의문이다. 참여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축제로 끝나기는 쉽다. 그 외의 일반 시민들의 경우는 행사를 하는 지도 모르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축제가 아니다. 축제는 다함께 즐길 수 있어야 한다.  한효용(59·고현동)

 

축제에 참여할 시간적인 여유 없어

옥포대첩축제 모른다. 그 행사에 참여 못했다. 요즘 딸 도시락장사 도와주느라 가볼 시간이 없다. 뭐든 다 때가 있는 법인데 지금은 경제적으로 안 좋다. 출근시간 때 삼성조선소로 출근하는 오토바이들 소리가 많이 들리면 우리 마음도 좋다. 지금은 축제보다 일을 해야 할 때다. 요즘 경기가 안 좋으니 젊은 사람들이 일도 안하고 집에서 배실배실 놀고 그러면 안 된다.  백점순(73·양정동)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