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동부면 오송마을에 거주하는 원태희씨는 최근 손수 만든 지팡이 30개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해달라며 동부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원씨는 “노자산과 포록산에서 지팡이의 재료로 쓸 나무를 모아 잔가지를 쳐내고 불에 구워 니스칠까지 하는 등 하나하나 정성스레 만들었다”며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며, 지팡이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이 계시면 계속 만들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부면사무소는 기탁받은 지팡이를 각 마을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