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재활용 활성화 위한 종이팩 교환사업 시작

거제시는 폐지와 혼합 배출돼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종이팩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매주 수요일 종이팩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종이팩 교환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종이팩 교환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한 우유·두유·주스팩 등의 종이팩을 모아 면·동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종이팩 1㎏에 종량제봉투 10ℓ 2장으로 교환해준다. 종이팩 1㎏은 우유팩 기준으로 200㎖는 100장, 500㎖는 55장, 1000㎖는 35장 정도에 해당되고,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펼쳐 건조해 가까운 면·동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된다.

변광용 시장은 “종이팩은 100%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지며 고급 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되는데, 현재 약 30%만 재활용 되고 나머지는 신문지 등 폐지와 함께 배출돼 저가제품으로 재활용 또는 매립·소각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종이팩 교환사업에 참여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게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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