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대첩 이순신함대 어디로 진입했는가"
"옥포대첩 이순신함대 어디로 진입했는가"
  • 이남숙 기자
  • 승인 2019.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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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주관
57회 거제옥포대첩축제 기념
옥포대첩 학술세미나 열려
제57회 거제옥포대첩축제를 기념해 열린 옥포대첩 학술세미나가 지난 14일 옥포동 대우오션프라자 내 극장에서 열려 '옥포대첩과 이순신함대 어디로 진입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있게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이봉수 이순신전략연구소장·임원빈 이순신리더십연구소장·정진술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교수·이성보 거제시문인협회 고문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제57회 거제옥포대첩축제를 기념해 열린 옥포대첩 학술세미나가 지난 14일 옥포동 대우오션프라자 내 극장에서 열려 '옥포대첩과 이순신함대 어디로 진입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있게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이봉수 이순신전략연구소장·임원빈 이순신리더십연구소장·정진술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교수·이성보 거제시문인협회 고문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임진왜란 첫 승전지인 옥포대첩지에 이순신함대가 어떤 경로로 진입했을까?"라는 의문을 풀기 위한 제57회 거제옥포대첩축제 기념 학술세미나가 지난 14일 옥포 대우오션프라자내 극장에서 열렸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거제시지부(회장 이금숙)·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센터장 강희승)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김동성 민주평통거제시협의회장, 거제시 이통장연합회 등 70여명이 참석해 심도깊은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좌장(사회자) 이봉수 이순신전략연구소장이 이끌어가면서 주제발표, 토론질의, 청중 질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임원빈 이순신리더십연구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임진왜란 발발과 이순신의 출전·옥포해전의 경과 순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 정진술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이순신의 장계 '옥포파왜병장'을 바탕으로 한 '5월 6월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과 영상우수영 통합 함대가 당포를 출발해 거제도 송미포 앞바다에 이르렀다'는 대목에서 송미포가 과연 현 거제의 지명이 어디이며, 조선수군의 진격로를 거제도 남단 또는 북단으로 들어왔다고 달리 보는 견해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송미포라는 지명은 '옥포파왜병장·난중일기'에 딱 한 번 나타난다. 안방준 '은봉전서'에는 이순신함대 이동경로가 여수-평산포-상주포-미조항-당포-도슬포-지시포(지세포)-양암(양지암취)-옥포로 이어져 거제도 남쪽에서 지세포·조라포를 거쳐 옥포로 북상했다는 고증이 있어 거제도 남단으로 들어왔다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난중일기(1595년 12월13일)에 왜선 3척과 소선 1척이 등산 외양으로부터 합포에 와서 정박하였다'에서 등산은 고성에, 합포는 마산과 가까운 산으로 추정됨으로 송미포는 거제도 북단 칠천량 부근의 포구로 추정된다고 주장하지만, 거제현령이 이순신에게 2시간 간격으로 왜선을 보고하는데, 거제도 북단과 한산도간 거리가 20해리인 것을 감안하면 무리한 주장이어서 북단설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성보 거제시문인협회 고문은 "통영 한산대첩축제에 비해 옥포대첩축제는 초라한 면이 있다. 옥포대첩 전술은 학익진인가, 돌격장 군관 이은량의 활약상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임원빈 이순신리더십연구소장은 "옥포대첩은 첨단 화약무기와 재래식무기를 적절히 결합시켜 격파-사살-분멸하는 최초의 '당파·분면전술'로 승리를 이끈 곳으로 한산대첩과 같이 학익전을 펼치면서 전투에 임했다고 본다"면서 "이순신이 애정을 가진 장수는 권준·이순신(동명이인)·이은량·배홍길·정운 등으로, 특히 돌격장 이은량 장군의 활약상도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답했다.

세미나를 참관한 이승철 향토사학자는 질의를 통해 "송미포를 다대로 얘기를 하는데 지금도 그곳은 배가 못다닌다. 송진포가 맞는 얘기다"라는 또 다른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봉수 좌장은 남해안을 300회 이상 답사를 다녔지만 아직도 고증해야 할 사안이 많다며 곳곳의 향토사학자들의 고증이나 인터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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