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낚시클럽연맹, 한·중낚시대회 사전답사 거제 방문
중국낚시클럽연맹 기경건 회장 일행이 거제의 매력에 빠졌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상남도(관광진흥과)가 추진한 팸투어단으로서 한·중낚시대회 개최지로 거제시가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3박4일 동안 오롯이 거제일원에서 갯바위와 선상낚시를 체험했다.
이들 일행은 (사)한국낚시어선협회 경남지부 김귀철 지부장의 안내로 낚시뿐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매료돼 낚시 시즌인 9~10월께 거제일원에서 최소 30명 단위의 ‘한·중낚시대회’를 4박5일 일정으로 개최할 것을 약속하고, 향후 거제시와 낚시대회 개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의 낚시 인구는 9000만명으로 중국낚시클럽연맹은 낚시전문 방송채널도 보유하고 있으며, 거제에서의 생생한 낚시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국 전역의 낚시 매니아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허동식 거제부시장은 “어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과 훌륭한 숙소까지 갖추고 있는 우리 거제에서 꼭 한·중낚시대회가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광마케팅과는 오는 9월에 개최될 한·중낚시대회는 참가자 30명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거제를 방문할 것에 대비해 ‘범시민 칭찬하기 운동’ 등을 더욱더 적극 추진하는 등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거제신문
ok@geojenews.co.kr